자동차를 운전할 때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서 자동차 보험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 가격이 만만치 않죠. 그래서 요즘은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으로 저렴하게 가입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때 자기신체사고 그리고 자동차 상해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되는데요. 무작정 저렴한 가격만 선택하면 정작 사고가 났을 때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 보험의 차이가 무엇인지, 어떤 것에 가입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자기신체사고 vs 자동차 상해 비교
자동차 보험은 의무 보험과 임의 보험이 있습니다. 임의 보험에 가입할 때는 대인, 대물, 자차, 무보험차 상해 등에 가입하게 됩니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기본적인 사항은 모두 가입도록 안내해 줍니다.
하지만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 상해는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럼 어느 것에 가입해야 할까요? 왜 두 가지 옵션이 있는 걸까요? 먼저 두 보장종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공통점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 상해는 피보험자와 그 가족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둘 중의 하나만 가입하면 됩니다.
2. 보험료 차이
자동차 상해보다 자기신체사고의 보험료가 훨씬 더 저렴합니다.
3. 보상 조건 차이
자기신체사고보다 자동차 상해의 보상 범위가 더 넓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자동차 상해는 운전자의 과실을 따지지 않고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반면에 자기신체사고는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가 잘못한 만큼을 보험금에서 공제하고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사고 당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자동차 상해는 그냥 보험금 100%를 모두 지급합니다. 하지만 자기신체사고는 보험금에서 10~20%를 빼고 지급합니다.
둘째, 자동차 상해는 치료비, 향후 치료비, 합의금, 위자료 등을 모두 지급합니다. 하지만 자기신체사고는 치료비만 지급합니다. 즉, 자동차 상해는 대인 배상에 준하는 보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셋째, 자동차 상해는 부상 등급을 따지지 않고 치료비를 지급합니다. 하지만 자기신체사고는 부상 정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여 치료비를 지급합니다. 1급은 최대 1,500만원, 2급 800만원, 3급 750만원, … 14급 50만원의 한도 내에서 치료비만 지급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상해 금액 추천
그럼 자동차 상해 보험금액 한도는 얼마로 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자동차 상해 보험금액 한도는 크게 사망/후유장애와 부상으로 구분됩니다.
사망/후유장애의 보상 한도는 최소 5,000만원부터 최대 10억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도가 높을수록 보험료는 비싸집니다. 그러나 피보험자가 사망하거나 영구적인 장애가 발생할 경우 받는 보험금이기 때문에 가능한 높은 한도로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상의 보상 한도는 최소 1,000만원부터 5억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한도가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치료비가 5,000만원 이상 나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 상해를 비교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자동차 사고를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합니다. 이러한 목적에 맞게 안정적인 보장을 원한다면 자동차 상해에 가입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