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밤에 1월 미국 CPI 발표가 있었습니다.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와서 파장을 주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미국 CPI 발표 뜻과 시장에 주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CPI 뜻
미국 CPI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소비자물가지수라고도 합니다. 이 지수를 통해 미국 물가가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국 가구가 소비하는 대표적인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미국 CPI는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이며 금리 정책, 주식 시장, 외환 시장, 소비 심리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CPI 발표
미국 CPI는 매달 13일 미국 노동통계청(BLS)에서 발표됩니다. 2월 13일에 1월 미국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시장 예측인 0.2%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지수 확인하기)
전년도 동월대비는 3.1% 상승하였는데, 시장 예측인 2.9%보다는 높지만 12월의 3.4%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PI 영향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CPI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게 되고, 결국 소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의 실적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CPI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소비가 증가합니다. 이는 기업의 실적 증가로 이어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CPI 지수가 높으면 중앙은행에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비용이 높아지는데, 기업의 대출비용 상승은 기업의 이익 감소로 연결되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개인의 대출비용이 높아지면 소비가 줄어들어 마찬가지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CPI 지수가 하락하면 중앙은행에서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비용이 낮아지고, 소비심리가 활성화되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최근 미국의 CPI가 조금씩 안정되는 추세라 이번 1월 CPI도 0.2%로 예측되었습니다. 하지만 1월 미국 CPI 발표 결과, 예측보다 높은 지수로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CPI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수이므로, 투자에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