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는 한국의 기준금리를 의미합니다. 대출 상품을 이용할 때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로 나뉘는 데요, 이 중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코픽스 기준금리입니다.
이 글에서는 코픽스 기준금리의 의미와 확인 방법,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코픽스 기준금리란?
코픽스 COFIX는 Cost of Funds Index의 약자로, 자금조달비용지수를 의미합니다.
코픽스는 총 8개 은행에서 제공한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하여 산출합니다.
코픽스 정보제공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농협은행, IBK기업은행입니다. 이들 은행에서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 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 등 총 8개 상품의 자금조달정보를 받아서 코픽스를 산출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우리나라 대표 은행 8곳의 여러 가지 예금상품 및 채권상품의 금리를 모아서 산출한 평균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대표적인 지수이며, 여러 가지 대출의 기준이 됩니다.
코픽스는 단일 지수가 아니라, 신규취급액 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신 잔액기준 COFIX, 단기 COFIX로 구분하여 공시됩니다.
- 신규취급액 기준 COFIX : 한 달 동안 신규로 취급한 상품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 잔액기준 COFIX : 월말에 보유하고 있는 상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 신 잔액기준 COFIX : 잔액기준 COFIX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하여 산출한 가중평균금리입니다.
- 단기 COFIX : 한 주간 신규로 취급한 만기 3개월 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코픽스 확인 방법
코픽스는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대출 상품을 이용하신다면 수시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픽스는 은행연합회(portal.kfb.or.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사이트 메인화면의 상단 메뉴에서 금융상품정보 > COFIX 공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최근 공시된 코픽스 지수와 과거 코픽스 통계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픽스 향후 전망
4월에 공시된 최근 코픽스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 들어서 코픽스는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작년 지수부터 살펴보면 2023년 6~7월 이후로 가장 낮은 기준금리입니다.
이렇듯 한국 기준금리인 코픽스는 1년째 하락세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하가 계속 지연되는 중이고 CPI도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코픽스 하락이 지속될 지는 확신하기 어렵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시장금리의 대표적인 지수인 코픽스 기준금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대출 상품의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수이기 때문에 자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